영어공부/영문학 (English Literature)

"Theme for English B" by Langston Hughes [미국시/번역/해석]

황경진T 2016. 4. 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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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for English B

Langston Hughes, 1902 - 1967 

 

 

 

The instructor said,

 

    Go home and write

    a page tonight.

    And let that page come out of you—

    Then, it will be true.

 

I wonder if it’s that simple?

I am twenty-two, colored, born in Winston-Salem.

I went to school there, then Durham, then here

to this college on the hill above Harlem.

I am the only colored student in my class.

The steps from the hill lead down into Harlem,

through a park, then I cross St. Nicholas,

Eighth Avenue, Seventh, and I come to the Y,

the Harlem Branch Y, where I take the elevator

up to my room, sit down, and write this page:

 

It’s not easy to know what is true for you or me

at twenty-two, my age. But I guess I’m what

I feel and see and hear, Harlem, I hear you:

hear you, hear me—we two—you, me, talk on this page.

(I hear New York, too.) Me—who?

Well, I like to eat, sleep, drink, and be in love.

I like to work, read, learn, and understand life.

I like a pipe for a Christmas present,

or records—Bessie, bop, or Bach.

I guess being colored doesn’t make me not like

the same things other folks like who are other races.

So will my page be colored that I write?

 

Being me, it will not be white.

But it will be

a part of you, instructor.

You are white—

yet a part of me, as I am a part of you.

That’s American.

Sometimes perhaps you don’t want to be a part of me.

Nor do I often want to be a part of you.

But we are, that’s true!

As I learn from you,

I guess you learn from me—

although you’re older—and white—

and somewhat more free.

 

This is my page for English B.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집에가서

오늘 밤 글을 하나 써오세요.

그리고 그 글은 자신으로부터 나와야 해요.

그래야만 진실 될 테니까요.

 

나는 궁금하다. 그게 그리 쉬운가

22, 유색인이며 윈스턴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거기서 학교를 다녔고, 덜헴으로 이사하고, 또 여기

할렘 위쪽 언덕에 세워진 대학에 왔다.

나는 우리 반에서 유일한 유색인이다.

언덕에 있는 계단은 할렘으로 이어지고,

공원을 지다보면, 나는 성 니콜라스 가를 지나가고,

8번가, 7번가, 그리고 Y에 도달하는데,

그 할렘 지부인 Y, 거기서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 방으로 올라가, 앉아서, 이 글을 쓴다:

 

쉽지 않네요. 교수님에게나 제 나이 22살에나 무엇이 진실인지 아는 것은.

하지만 추측해보건데 저는

제가 느끼고 보고 듣는 것, 즉 할렘, 지금 내가 너를 듣고 있어:

내가 너(할렘)를 듣고, 나를 듣고우리 둘너와 나, 이 숙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

(나는 뉴욕 역시 듣습니다.) 누구냐고?

, 전 먹는 것, 자는 것, 술 마시는 것, 그리고 사랑에 빠지는게 좋아요.

, 독서, 배우는 것,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것도 좋아해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한 파이프도 좋아하고요,

혹은 레코드 음반베시, , 혹은 바하음반 같은 것이요.

제생각엔 유색인종인 사실이 절

다른 인종들인 다른 민족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쓰고 있는 이 숙제가 유색이 될까요?

 

나만으로는, 이 종이가 하얗지 않겠죠.

그러나 이 숙제는

당신의 일부가 될거에요, 교수님.

당신은 백인이고

하지만 제 일부이기도 하죠, 마치 제가 당신의 일부이 듯이.

그게 바로 미국인이죠.

가끔 아마도 교수님께선 제 일부가 되고 싶어 하지 않을 거예요.

또는 저도 당신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을 때가 종종 있죠.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일부에요, 사실이죠!

제가 당신에세거 배우는 것 같이,

당신도 저로부터 배울 거예요

비록 당신이 나보다 더 나이가 많고백인이고

그리고 다소 더 자유로울지라도요.

 

이게 제 English B 숙제입니다.

 

 

 

해석 (Comments)

  

- 작가 랭스턴 휴지스(Langston Huges)는 흑인들이 극도로 차별당하는 세상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 할렘 르네상스(Harlem Renaissance)를 이끄는데 이바지 한다.

- 흑인 작가들과 예술가들의 모여 이루어진 단체는 나중에 인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을 이끌게 된다.

- 이 시는 흑인 학생의 관점에서 그를 가르치는 대학 교수에 대해 저항적인 태도로 쓰여진 시이다.

- 제목의 English B의 의미는 애매하다. 문자 그대로 영어B수업일 수도 있지만, 백인 언어를 영어A, 흑인의 언어를 영어B라고 생각한다면 화자가 당하고 있는 언어적 차별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 화자는 Durham, Harlem 등 가난한 지역에서 살아온 흑인임을 알 수 있고, 현재 사는 곳은 여러 거리를 지나서 나오는 Harlem Branch Y, YMCA이다. 이곳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비영리단체이다. 화자의 이런 설명을 통해서 그가 비록 가난한 곳에서 살았을 지라도 꾸준히 교육을 받아온 것을 알 수가 있다. , 다른 교육을 받은 백인들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할렘 위 언덕에 위치한 대학은 "The City College of New York (CCNY)"라고 한다.

- 화자에게 있어서 교수님이 말하는 "true"란 무엇인 지도 의심스럽다. 흑인이라는 인종(race)과 정체성(identity) "true"가 아니라는 것일까? 화자는 이 진실의 의미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백인과 흑인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한다: 같은 감정을 느끼고, 같은 것을 보고, 듣고, 같은 것을 좋아하고 등등 다를 이유가 없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힌다.

- 종이(혹은 숙제)가 하얗지 않다는 것은, 하얀 종이 위에 colored(여기서는 black) 것이 적혀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백인인 교수와, 흑인인 학생의 서로의 일부가 되어 이 아메리칸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33) Melting Pots[각주:1]이라는 단어가 연상되는 대목이며, 화자는 미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김을 알 수가 있다.

 

- 마지막의 "older, white,... more free" 대목은 학생 본인의 입장과 비교했을 때의 교수의 위치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실제로 흑인들의 사회적으로 백인들보다 free하지 않음을 직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somewhat more free"라는 뜻은, "별 차이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자유롭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일종의 understatement로서 사실은 강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 다양한 민족이 섞여 살고 있는 도시, 또는 그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스라엘 쟁윌의 연극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다민족 국가 미국을 상징하는 단어로 유명하다. 그러나 뉴욕의 실태는 각각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나 하나로 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 개념은 이제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 대신에 샐러드 그릇(salad bowl) 혹은 문화적 모자이크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것은 다문화주의를 나타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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