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영문학 (English Literature)

"To a Skylark" by Percy Bysshe Shelley [영국시/번역/해석]

황경진T 2016. 4. 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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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a Skylark

Percy Bysshe Shelley

 

         Hail to thee, blithe Spirit!

                Bird thou never wert,

         That from Heaven, or near it,

                Pourest thy full heart

In profuse strains of unpremeditated art.

 

         Higher still and higher

                From the earth thou springest

         Like a cloud of fire;

                The blue deep thou wingest,

And singing still dost soar, and soaring ever singest.

 

         In the golden lightning

                Of the sunken sun,

         O'er which clouds are bright'ning,

                Thou dost float and run;

Like an unbodied joy whose race is just begun.

 

         The pale purple even

                Melts around thy flight;

         Like a star of Heaven,

                In the broad day-light

Thou art unseen, but yet I hear thy shrill delight,

 

         Keen as are the arrows

                Of that silver sphere,

         Whose intense lamp narrows

                In the white dawn clear

Until we hardly see, we feel that it is there.

 

         All the earth and air

                With thy voice is loud,

         As, when night is bare,

                From one lonely cloud

The moon rains out her beams, and Heaven is overflow'd.

 

         What thou art we know not;

                What is most like thee?

         From rainbow clouds there flow not

                Drops so bright to see

As from thy presence showers a rain of melody.

 

         Like a Poet hidden

                In the light of thought,

         Singing hymns unbidden,

                Till the world is wrought

To sympathy with hopes and fears it heeded not:

 

         Like a high-born maiden

                In a palace-tower,

         Soothing her love-laden

                Soul in secret hour

With music sweet as love, which overflows her bower:

 

         Like a glow-worm golden

                In a dell of dew,

         Scattering unbeholden

                Its aereal hue

Among the flowers and grass, which screen it from the view:

 

         Like a rose embower'd

                In its own green leaves,

         By warm winds deflower'd,

                Till the scent it gives

Makes faint with too much sweet those heavy-winged thieves:

 

         Sound of vernal showers

                On the twinkling grass,

         Rain-awaken'd flowers,

                All that ever was

Joyous, and clear, and fresh, thy music doth surpass.

 

         Teach us, Sprite or Bird,

                What sweet thoughts are thine:

         I have never heard

                Praise of love or wine

That panted forth a flood of rapture so divine.

 

         Chorus Hymeneal,

                Or triumphal chant,

         Match'd with thine would be all

                But an empty vaunt,

A thing wherein we feel there is some hidden want.

 

         What objects are the fountains

                Of thy happy strain?

         What fields, or waves, or mountains?

                What shapes of sky or plain?

What love of thine own kind? what ignorance of pain?

 

         With thy clear keen joyance

                Languor cannot be:

         Shadow of annoyance

                Never came near thee:

Thou lovest: but ne'er knew love's sad satiety.

 

         Waking or asleep,

                Thou of death must deem

         Things more true and deep

                Than we mortals dream,

Or how could thy notes flow in such a crystal stream?

 

         We look before and after,

                And pine for what is not:

         Our sincerest laughter

                With some pain is fraught;

Our sweetest songs are those that tell of saddest thought.

 

         Yet if we could scorn

                Hate, and pride, and fear;

         If we were things born

                Not to shed a tear,

I know not how thy joy we ever should come near.

 

         Better than all measures

                Of delightful sound,

         Better than all treasures

                That in books are found,

Thy skill to poet were, thou scorner of the ground!

 

         Teach me half the gladness

                That thy brain must know,

         Such harmonious madness

                From my lips would flow

The world should listen then, as I am listening now.

 


 

 

그대 반갑다, 쾌활한 정령이여!

그대는 결코 새가 아니다

하늘 혹은 그 근처에서 와서

그대의 온 가슴을

타고난 솜씨의 풍성한 선율 속에 붓고 있기 때문이다

 

점점 더 높이

지상으로부터 그대는 솟아 오른다

마치 불구름 처럼

푸르고 깊은 그대는 날개짓 하고

노래 부르며 솟아 오르고, 활공하며 계속 노래를 부른다

 

저문 태양의 금빛 속에서

태양 위에서 구름은 빛나고

그대는 둥실둥실 달리고 있다

경주가 막 시작 된 육체 없는 즐거움과 같이

  

연한 보랏빛 저녁이

그대의 비상 주위에서 녹아내린다

하늘의 별과 같이

백주 대낮에

그대는 보이지 않지만, 나는 그대의 신랄한 기쁨을 듣는다

  

비록 맑은 새하얀 새벽에

강렬한 등불빛이 희미해지는

그 은빛 천공의 화살이

날카로울지라도

우리가 볼 수 없을 때 까지, 그것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대의 목소리를 띤

온 지상과 공기가 소란스럽다.

마치 밤이 발가벗을 때

한 쓸쓸한 구름에서

달이 빛의 비를 내리게 하고 하늘이 범람될 때와 같이.

  

그대가 어떤 존재인지는 우리는 모른다

무엇이 그대와 가장 닮았을까?

그대의 존재로부터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소나기가 내리는 것 만큼

그렇게 찬란한 빗방울이 무지개 구름에서 흐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대는 시인과 같다

사색의 빛 속에 숨어서

스스로 찬송가를 부르며

세상이 완성될 때까지

개의치도 않던 희망과 공포에 연민을 느낀다.

  

그대는 궁정 탑에 머무는

귀족 아가씨와 같다

은밀한 시간 속에서 사랑에 시달리고 있는 영혼을 달래며

그녀의 내실을 가득 채우는 사랑처럼 달콤한 음악을 듣는다

  

그대는 이슬맺힌 작은 골짜기에 사는

황금빛 반딧불이와 같다

어떠한 은혜를 입지 않고도

반딧불이를 보이지 않도록 가려주는 꽃과 풀 속에 영묘한 빛을 흩뿌린다

  

그대는 자신의 푸른 잎사귀에 둘러싸인

장미와도 같다

따뜻한 바람에게 꽃의 향내를 빼앗겼으나

마침내 장미가 내는 향기가 그 지독하게 달콤함으로

무거운 날개를 지닌 도둑들을 기절케 만들었다

  

반짝이는 풀밭 위에 봄날의 소나기의 소리,

비에 잠깬 꽃들,

늘 경쾌하고 청명하며 신선한 이 모든 것보다

그대의 음악이 더 뛰어나다

  

우리에게 가르처다오, 정령이든 새이든간에,

어떤 달콤한 생각이 그대 것인지를

난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게 신성한 환희가 흘러 넘친다는 것을

숨을 헐떡이며 말하는 사랑 혹은 와인에 대한 찬미를.

 

결혼 축가나

성공의 창가는

그대의 노래와 비교했을 때 이들은 단지

텅 빈 허풍, 즉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 속에 숨겨진 결핍이 있다고 생각되는 그런 것에 불과할 것이다

  

그대의 행복한 선율의 원천은 어떤 대상물인가?

들판, 파도, 또는 산일까?

하늘이나 평원의 어떠한 형태가 그러한 것일까?

그대의 동족에 대한 어떤 사랑이 그러한 것일까?

아니면 고통의 어떠한 무지가 그러한 것일까?

  

그대의 청명하고 강렬한 기쁨과 함께

권태감은 존재할 수 없다

곤혹의 그림자는 결코

그대의 근처에는 얼씬도 할 수 없었다

그대는 사랑을 하지만, 사랑의 슬픈 물림을 알진 못했다

  

자나깨나

그대는 죽음에 대해서 무언가를

우리 필멸하는 자들이 꿈꾸는 것보다 훨씬 더 진실되고 심도있게 생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대의 노래가 그렇게 수정 같은 선율로 흐를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앞과 뒤를 본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갈망한다

우리의 가장 진솔된 웃음은 어떤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즉 우리의 가장 달콤한 노래는 가장 슬픈 생각을 말해주는 노래이다

  

하지만, 비록 우리가 증오과 오만과 공포를

경멸할 수 있을 지라도,

비록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못하도록

태어난 존재라 할 지라도

우리가 어떻게 그대의 기쁨에 도달해야 하는 지를 나는 모른다

  

즐거운 소리의 모든 박자보다

문헌 속에서 발견된 모든 보물들 보다

그대의 솜씨는 시인과 비교할 때 더 훌륭하도다, 지상을 경멸하는 자여!

  

그대의 두뇌가 틀림없이 알고 있는

그 즐거움의 절반만이라도 내게 알려다오

그렇게 조화로운 광기는 나의 입술로부터 흘러 나오리다

그 때는 세상이 귀 기울일 것이다, 내가 지금 듣고 있는 것과 같이.

 

해석 (Comments)

 

[1]

"In profuse strains"를 보면 넘쳐흐르는 이미저리(Overflowing Imagery)가 느껴진다.

 

[4

종달새는 보이지 않는 것("unseen")을 추구하지만 화자는 그의 귀청을 찢는듯한 환희("shril delight")를 들을 수 있다. 여기서 "shril delight"은 긍정적인 의미로 쓰여 도달하지 못하는 이상을 나타낸다.

 

[5

"that silver sphere" 4연의 "a star"을 받는 것으로 비너스별, 즉 금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6]

1연부터 6연까지는 종달새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General Image)를 나타내고 있다. 6연에서는 소리("thy voice")로부터 빛("beams")까지 풍부한 imagery를 지닌 공감각적 표현들을 사용하여 종달새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7

본격적으로 종달새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수사적 의문을 던진다. 무지개 구름에서 나오는 빗방울도, 종달새의 존재로부터 나오는 선율의 비("a rain of melody")보다는 찬란("bright")하지 못하다라며 종달새의 아름다움을 찬양한다. 6연의 imagery와 마찬가지로, 선율의 비란 표현은 시각적, 청각적 imagery를 모두 함축하여 더 풍부한 표현이 완성된다.

 

[8-11

직유법(Simile)를 사용하여 종달새를 묘사하고 있다. 8연에서 시인과 같다는 의미는 예언자적 시민의 상징이며 새의 자발적 노래란 시인의 자발적 노래라는 것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이 많은 직유법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그것은 바로 모두 다 잘 보이지 않는 존재라는 것이다. ("hidden", "secret", "unbeholden", "screen", "deflower'd(향기를 빼앗긴)"의 표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들의 존재는 노래로서나, 음악으로서나, 천상의 색깔으로서나, 향기로서나 강력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난다. , 종달새는 눈에 띄지는 않는 존재이나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상임을 알 수 있다.

 

[12-14

종달새와 비길 것은 아무도 없다며 찬양하고 있다.

 

[16]

권태("languor")가 종달새의 즐거움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성을 나타낸다. 권태는 인간이 느끼는 무력함이다.

 

[17

화자는 우리 필멸하는 인간들("we mortals")보다 불멸의 존재(immortal)로 암시되는 종달새가 죽음에 대해 더 깊고 진실되게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8]

"우리가 가장 기쁠 때에도 슬픈 고통을 동반하는 모습같이 우리의 가장 달콤한 노래도 가장 슬픈 노래를 담고 있다"는 표현은, 인간에게 있어서 100% 완전한 기쁨은 없으며 그만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암시한다.

 

[19

하지만 우리가 완전한 인간, 즉 이상적인 인간이라고 가정하는 부분이 등장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불완전한 인간은 결코 종달새가 느끼는 즐거움에 도달 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종달새의 아름다움, 성스러움은 어떤 것도 도달할 수 없는 고귀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다.

 

[20

시인의 한계이자 인간의 한계를 종달새를 보며 느낀다. 정리하면 16연부터 20연까지는 인간의 무력함을 종달새와 비교하며 느끼고 있다.

 

 

[21]

마지막 연이다. 조화로운 광기("harmonious madness")란 광기에 가까운 기쁨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상당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종달새가 단순히 동물로서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이상적인 시인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자신이 한 명의 시인으로서 그러한 기쁨을 세상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화자의 의지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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