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영문법 (English Grammar)

준동사 공부하기 (2): 준동사와 접속사

황경진T 2022. 9.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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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진영어 황경진쌤입니다.

동사 공부하기 (1)에서는
준동사의 종류와 정의,
본동사와 준동사의 공통점에서 대해서 살펴보았어요!

이번에는 준동사와 접속사와의 관계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접속사란?

한 문장 속에서 동사와 동사, 즉 절과 절을 연결해주는 품사는 접속사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동사가 준동사로 변한다면?
연결할 대상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기에
접속사는 가장 먼저 사라지게 됩니다.

[예문1]
Charlotte hoped that she would see the musical again.

샬롯은 그녀가 그 뮤지컬을 다시 보기를 희망했다.


[예문2]
= Charlotte hoped to see the musical again.

[예문1]의 that절은 타동사 hoped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명사절이죠.

1️⃣ [예문2]는 see라는 본동사 부분을 준동사 to see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된 접속사 that이 생략된 모습입니다.

that은 절과 절을 연결하고, 명사절을 이끈다는 문법적인 기능만 할 뿐
의미로서의 정보 가치는 매우 떨어집니다.
그래서 가차없이 생략이 가능한 것이지요.

(‼️ 명사절을 이끄는 것은 의문사도 있는데, 의문사는 정보가치가 높아서 생략하지 않습니다)


2️⃣ 당연히 두 개의 절이 하나가 되는 과정 속에서
주절의 주어와 중복된 she(Charlotte)도 생략이 된 모습입니다.

3️⃣ 그렇다면 조동사로 불리는 would는?
조동사라 함은 동사를 도와주는 말로
이 또한 본동사가 준동사로 변함으로써 접속사와 함께 사라진 것입니다.

하지만 조동사 would의 의미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와우)

to 부정사는
미래, 의향을 나타내는 조동사 will/would의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는 준동사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준동사인 동명사나 분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to 부정사만 이곳에 쓸 수가 있는 것이지요.

결론

본동사 see가 준동사 to see로 변하면서
(1) 동사와 동사를 연결해주던 접속사
(2) 주절과 중복되는 주어
(3) 동사를 도와주던 조동사(보조동사)
는 활용할 수 없기에 모두 생략이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문장이 훨씬 더 간단해지지 않았나요?
이런 점에서 준동사는 ‘말 줄임’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접속사 that이 이끄는 명사절 뿐만 아니라
형용사절, 부사절 속 동사도 준동사로 변할 경우엔
정보 가치가 떨어지는 표현들은 가차없이 생략이 가능합니다.

[예문3]
The man who is wearing sunglasses over there is a famous movie star.

저기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남자는 유명한 영화배우이다.


[예문4]
The man wearing sunglasses over there is a famous movie star.

[예문3]을 보면요.
관계대명사 who가 이끄는 who is wearing sunglasses over there 절이
선행사 The man을 수식하는 형용사절 역할을 하고 있어요.

관계대명사란 [접속사+대명사]가 결합된 형태인데
두 단어가 결합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각각의 정보 가치는 갖고 있지 않다고 이해해도 되겠죠? ㅎㅎ
이런 점에서 관계사절 내에서 준동사가 있으면 접속사 역할을 하는 who는 쉽게 생략됩니다.

who가 생략되면서 그 뒤에 있는 조동사 is 또한 진행형(wearing)을 위한 문법적 도구일 뿐
의미에서는 정보 가치가 없다는 점에서 함께 생략됩니다.

그래서 문법책에서는 관계사절에 분사가 있는 경우,
‘주격관계대명사 + be동사’는 생략 가능
이라는 공식이 생겨난 것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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