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강사 황경진입니다.
준동사란?
동사에 준하는 말
즉, 동사의 규칙을 그대로 따르지만 문법적 형태는 다른 표현을 말합니다.
준동사란
영어 문법책에 나오는
부정사, 동명사, 분사
이 세 가지 문법적 형태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따로따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통칭하는 말이 있다는 것은
이들의 특징을 서로 공유하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 말이겠죠?
이 공통된 규칙을 배우고 난 뒤
차이점을 하나씩 배워 나간다면
부정사, 동명사, 분사를 하나하나의
공부해야 할 스트레스가 아니라
영문법을 하나의 커다란 틀로서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공통점1]
타동사 뒤에는 목적어를 지닌다.
타동사가 준동사 형태로 변해도 여전히 목적어가 있다.
[예문]
I [watched Christopher Nolan’s movies last week].
난 지난 주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봤다.
// watch가 문장의 본동사로 쓰이고 있다.
✍️ [ … ]는 문장의 서술어의 범위
I wanted [to watch Christopher Nolan’s movies].
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길 원했다.
// watch가 to 부정사의 형태로 타동사 wanted의 목적어로 쓰이고 있다.
I enjoy [watching Christopher Nolan’s movies].
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보는 것을 즐긴다.
// watch가 동명사의 형태로 타동사 enjoy의 목적어로 쓰이고 있다.
[Watching Christopher Nolan’s movies], I sometimes feel that I am too young to understand them.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면, 나는 종종 내가 그 영화를 이해하기 너무 어리다는 생각할 때가 있다.
// watch가 분사의 형태로 부사구를 이끌고 있다.
✍️ [ … ]는 준동사의 범위
결론1
위 네 문장을 보면
타동사 watch를 어떤 형태의 준동사로 활용하더라도
타동사가 목적어를 가지고 있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론2
동사를 포함한 서술어의 범위와
준동사의 범위는 변하지 않습니다.
[공통점2]
부사(adverb)는 동사를 수식한다.
준동사 또한 부사의 수식을 받는다.
[예문]
He usually [walks slowly in the park].
그는 평소에 공원에서 천천히 걷는다.
// 본동사 walk 뒤에 방법부사 slowly와 장소부사 in the park가 붙어 방법과,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즉, 이 부사구들은 동사를 수식한다.
His hobby is [to walk slowly in the park].
그의 취미는 공원에서 천천히 걷는 것입니다.
// to부정사의 형태로서 to walk가 부사 slowly와 장소부사 in the park의 수식을 받고 있다.
He enjoys [walking slowly in the park].
그는 공원에서 천천히 걷기를 즐겨요.
// 동명사 walking이 부사 slowly와 장소부사 in the park의 수식을 받고 있다.
[Walking slowly in the park], he ran into an old friend.
공원에서 천천히 걷다가, 그는 우연히 오래된 친구를 만났습니다.
// 분사 walking이 부사 slowly와 장소부사 in the park의 수식을 받고 있다.
결론1
위 네 문장을 보면
동사 walk를 어떤 형태의 준동사로 활용하더라도
부사의 수식을 받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론2
동사를 포함한 서술어의 범위와
준동사의 범위는 변하지 않습니다.
‼️유의할 점
동명사는 명사로서 쓰이지만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의 수식을 받지 않습니다.
동명사 또한 동사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준동사’이므로
부사의 수식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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