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시사영어 (English for Current Affairs)

박근혜, 최순실, 독재 South Korea’s Clintonian Scandal(한국의 클린턴스러운 스캔들) 번역

황경진T 2016. 11. 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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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 독재 South Korea’s Clintonian Scandal(한국의 클린턴스러운 스캔들) 번역



안녕하세요? 영어강사 황경진입니다. 


최근 박근혜와 최순실을 통한 한국의 수치스러운 정치 상황을 이제는 세계에서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세계의 많은 언론사들은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해 비판적이며 조롱적입니다.  


오늘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에 실린 사설을 번역하여 소개할까 합니다. 현재 한국 신문사에서도 이 사설에 대해 간단히 다루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어떻게 영어로 쓰였을지 같이 확인 해 보겠습니다.



[원문출처] http://www.wsj.com/articles/south-koreas-clintonian-scandal-1477955665




South Korea’s Clintonian Scandal

The mix of business and politics damages President Park.


대통령의 조언자(최순실)는 힘을 실어주겠다는 댓가로 비영리 단체에 대한 기업에게 기부를 원하였으며, 정책 제정을 위한 민감한 정부의 정보사항을 열람하였다는 증거가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정부와 (미르) 재단 사무실을 부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압수 수색하였다.


This is not a prediction for the first 100 days of a Hillary Clinton administration. It’s a scandal that has seen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s approval rating fall to 14%.

이 사건은 힐러리 클린턴 정부의 첫 100일에 대한 예언이 아니다. 이는 바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14%까지 떨어진 스캔들이다.


Ms. Park campaigned in 2012 as a reformer of Korea’s corporate-political power nexus. Yet once in office she failed to contain the power of the chaebol, the family-run conglomerates that dominate the economy, and she resurrected practices from the 1970s when her father, Park Chung-hee, was dictator. These included using the National Security Law to disband an opposition party and prosecuting critics for criminal defamation.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정경유착을 개혁하기 위한 후보로서 2012년 선거운동하였다. 하지만 당선이 되자마자 박 대통령은 경제를 지배하는 가족 경영 대기업, 즉 재벌의 힘을 억제하는데 실패하였다. 그리고선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가 독재자였던 1970년대의 관행을 부활시켰다. 이는 국가보안법을 이용하여 야당을 해산(통진당 사건)시키고, 비평가들을 명예훼손죄로 기소한 사실을 포함하였다.


At the center of the current scandal is Choi Soon-sil, the leader of the Church of Eternal Life and a confidante of the President for four decades. Last year she set up the Mir and K-Sports Foundations to promote Korean culture overseas. Within months they raised $72 million from corporate donors, allegedly with the help of the Culture Ministry and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최근 스캔들의 중심에는 최순실이 있다. 최순실은 영생교의 지도자이자 4년간 박 대통령의 비선 실세이다. 작년 최순실은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을 설립하여 한국 문화를 해외에 홍보하였다. 몇 달 이내에 이 두 재단은 7,200만불(한화 약 820억원)을 기업 후원자에게 걷었다. 주장에 따르면, 문화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Critics say that the foundations were intended to fund Ms. Park’s retirement activities. Investigators are probing whether Ms. Choi used some of the funds to buy homes in Germany. Both women deny the accusations. Journalists have found advance copies of the President’s speeches on a computer once owned by Ms. Choi, as well as footage of her giving orders to presidential staff. This confirms public suspicions that she wields political power behind the scenes.

비평가들은 이 재단들은 박 대통령의 은퇴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도록 의도되었다고 말한다. 수사관들은 최씨가 이 자금을 독일에 집을 사기 위하여 사용하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두 여성 모두 의혹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다. 기자들은 대통령 연설문의 사전 복사본을 이전에 최씨가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발견하였다. 또한 최씨가 대통령 비서들에게 명령을 내린 흔적 또한 발견되었다. 이는 최씨가 정치력을 현장 뒤에서 휘두루고 있었다는 대중의 의혹을 증명하는 셈이다.




Simmering anger over chaebol abuses explains the public’s furious reaction to the scandal over the past month. Ms. Park criticized her predecessors for pardoning chaebol owners, but then she pardoned the chairman of the SK Group last year. Regulators also allowed Samsung to push through a merger consolidating the power of the founder’s grandson Lee Jae-yong that hurt minority shareholders. Ms. Park’s public apology and the resignation of her aides has failed to appease public anger. With 15 months left in her term, she has little to no support in the National Assembly.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재벌의 악폐에 대한 분노가 지난 몇 달 간 이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격노한 반응을 설명한다. 박 대통령은 전 대통령들을 향해 재벌가들에게 관대하게 대해 주었다는 이유로 비난하였지만, 박 대통령도 작년 SK 그룹 회장(최태원)을 사면시켰다. 규제 기관들은 또한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주었던 이건희의 손자 이재용의 힘이 기업 합병을 통하여 굳건히 될 수 있게 삼성으로 하여금 추진하도록 하였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사임토록 한 것은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엔 부족하였다. 15달의 임기가 남은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는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South Korea needs strong leadership to reform its economy and maintain its competitiveness. It also must reckon with North Korea’s accelerating drive to put nuclear warheads on missiles capable of reaching the South, Japan and the U.S.

한국은 경제를 개혁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강한 리더십을 필요하고 있다. 또한 남한, 일본, 미국까지 도달 가능한 핵탄두 미사일을 성공하는데 주력하는 북한을 함께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Koreans elected Ms. Park in part out of nostalgia for the high-growth years of the 1960s and 1970s, but she failed to make a clean break from the darker aspects of her father’s rule. The country will now have to pay a price for this ethically challenged inheritance.

한국인들은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고(高)성장기의 일부 향수에 젖어 박 대통령을 선출하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아버지의 어두운 면으로부터 완벽히 탈피하는 데 실패하였다. 한국은 이제 이 민족적으로 노력해야 할 유산에 대하여 댓가를 치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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