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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문학 시대개관
(1600 - 1785)
1. 정치 & 사회 & 종교
- 18세기는 1600년 찰스 2세 (King Charles II)의 재위, 즉 왕정복고 이후로 시작되었다.
-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가 대브리튼 (The Great Britain)으로 통합되었다.
- 상업과 국제무역의 번성기이다.
- 중산층, 심지어 가난한 자들도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시기이다.
- 자유(liberty)와 권리(rights), 감정(sentiment)과 연민(sympathy)과 같은 새로운 수사학(rhetoric)과 예의(politeness)를 중시하는 새로운 사회적 풍조가 생겨났다.
- 왕정복고가 되면서 영국 극장들(English Theatres)이 재개방되었다.
- 영국 교회 (Anglican Church)가 부활하였고 이에 따라 정치와 종교가 아주 밀접하게 얽히게 되었다. 따라서 영국 성공회 교회에 맹세를 하도록 명하는 법령인 '심사율' (The Test Act of 1673)을 따르지 않는 자들 (e.g., 프로테스탄트, 로마 가톨릭 신자)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공직을 차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 그러나 찰스 2세는 겉으로는 성공회 교도처럼 행동하였지만, 가톨릭적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반(反) 가톨릭적 입장을 지닌 의회와 대립하기도 했다. 그러한 찰스 2세는 가톨릭 신자인 자신의 형제인 제임스 2세 (James II)를 왕위에 앉히려 하지만 가톨릭 신자를 부정하는 의회는 이를 반대하며 찰스 2세로 하여금 제임스를 추방시키려 한다. 하지만 찰스 2세는 의회를 해산하면서 이러한 의회의 시도(소위 "Exclusion Crisis")를 저지하였다.
- 이러한 제임스 2세의 추방 위기 사건("Exclusion Crisis")은 한편으로는 새로운 정치적 당파들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1) 찰스 2세 왕을 지지하는 토리당 (Tories)과 2) 왕에 반하는 휘그당(the Whigs)가 이 경우에 속하며 이들이 영국의 내각 정치를 이끌어 나갔다.
2. 사상
- 찰스 2세 왕은 여성도 무대에 오르게 하여 여성의 역할을 하게 하였다.
- 종교에 대한 교조[신조] 주의 (dogmatism)는 위험하다고 여겨지기 시작했다.
- 찰스 2세는 런던에 '왕립학술원' (The Royal Society)를 승인 (1662) 하여 자연 지식에 대한 연구 가치를 높였다. 즉 과학이 발전하게 되면서 실험적이며 과학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경험주의 (empiricism) 철학이 도래하였으며,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추구하는 풍조가 만연하게 되었다.
- 여성의 상급 교육을 지지하는 작가들 (여성작가들 포함)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 1750년 경에는, '감정' (sentiment)라는 단어가 생겨나서 본능적인 감정 속에 있는 사회적 행동을 묘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단어뿐만 아니라 '감수성' (sensibility), '연민'(sympathy)과 같은 비슷한 단어들을 사용하게 되면서 대중들에 대한 인류애 그리고 사회적 개혁의 바람과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감정'적인 풍토는 과거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추구되었던 이성, 과학적 정확성, 논리성에 반하는 것으로서 상상력을 떨어뜨린다고 여겨지기도 했다.
- 사생활, 개인주의적인 삶이 중시되었고, 이러한 풍조는 일기나 편지, 또는 그 시대 작품들 속에 잘 녹아들어있다.
3. 신고전주의 (neoclassicism) 문학
- 종교, 정치에서와 마찬가지로 문학에서도 역시 이성(reason)을 추구하였다.
- 후기 르네상스의 복잡성, 모호성, 자유분방성, 무절제성은 이 시대에 강조되던 사람의 제한성, 불완전성에 반하는 개념으로 반대되었고, 비합리적 열광에 대한 위험성을 이성으로 억누를 것을 촉구하였다.
- 문학적 형식은 정확성이 특징을 이루었다.
- 합리성, 이성에 대한 강조로 말미암아 신고전주의 문학은 무척 지적이고, 때로는 관념적이었고, 사람의 비합리적인 면모를 효과적으로 공박하기 위한 풍자와 아이러니가 극도로 발달하였다. 아마도 관념 문학과 풍자문학은 이 시대 최대의 업적이다.
- 객관적으로 어울리는 어법과 문체를 이룩하려 하였고 그들의 모범을 그리스, 로마 문학에서 찾았으며 이들 고전 작가들을 강한 전통주의자로 존경
4. 문학적 원칙 (Literary Principles)
- 18세기는 문학적으로 봤을 때 위대한 사건을 계기로 크게 세 가지 시기로 나누어진다. 1) 1660-1700 (존 드라이든의 죽음), 2) 1700-1745(조나단 스위프트와 알렉산더 포프의 죽음), 그리고 3) 1745-1784 (사무엘 존슨의 죽음)
- 첫 번째 시기는 세련되고 적합하고 알맞은 것을 추구하던 시대이었으므로 단정함(decorum)이 강조되었던 시기이다.
- 두 번째 시기는 풍자와 더 넓은 대중의 독서가 강조되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영웅적 2행 연구(the heroic couplet)이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시작 방법이었다. 이것은 우아함과 위트를 조화롭게 하기 때문이었다.
- 마지막 시기는 혁명적인 생각이 강조되던 시기이다.
- 작가들은 클래식 작품을 근거로 좋은 글에 대한 법칙을 공식화하길 바랐다. 하지만 고전적인 것에 더불어 단순하지만 상당히 시각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그들의 열정에 대한 호소력을 가미하였다. 이것을 우리는 신고전주의라고 한다.
- 문학은 천부적 재능이 필요하기도 하나 오랜 연구와 실천으로 완성되어야 하는 하나의 기교(art)로 간주되었다.
- 문학은 이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질서와 조화를 추구하는 자연(Nature)의 재현이나 모방을 하는 것이 주가 되었다.
- '시'란 위트(wit)의 소산물로 정확한 운율과 위트 넘치는 말재주와 비유가 특색을 이루는 것이다. 또한 시는 삶을 모방하여 인간에게 교훈과 미적 쾌락(pleasure)을 주기 위해 쓰이는 것이다.
- 시의 주된 소재는 '인간'과 '인간의 행동'이지만 개인의 감정, 개인의 정서와 같은 개별적 대상이 아니라, 전체적인 것, 일반적인 것, 대표적인 것을 다뤘다.
- 아우구수투스 대제 시대의 작가들은 클래식 장르로부터 대서사시(epic), 비극(tragedy), 코미디(comedy), 전원시(pastoral), 풍자(satire), 서정시(ode)를 배웠으며 (중요하게 여겨졌던 순서대로 나열됨), 스타일, 언어, 톤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시되었다.
5. 연속성 & 혁명 (Continuity & Revolution)
- 이를 다시 말하면 신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갈 때 문학사조가 연속이 되느냐 아니면 혁명으로 인해 단절이 되느냐에 대한 연구이다.
- 1) 어떤 비평가들은 1776년을 미국 혁명과 연관시켜 18세기의 종결이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고, 2) 또 다른 어떤 이들은 1789년 프랑스혁명의 시작과 함께 그러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3) 또 다른 사람들은 1789년 Wordsworth와 Coleridge의 Lyrical Ballads 출간한 때를 기준으로 18세기의 종결을 말하는 자들도 있다. (Lyrical Ballads를 읽어보면 작가가 기존 작가들과는 다른 시들을 제시한다고 하였는데 3)의 비평가들은 워즈워스를 클.라.스.를 존중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 또한 이후 낭만주의 작가들은 독창성(originality)의 개념을 상당히 중요시 여겼는데, 이 단어는 과거와 과거의 작품들, 그리고 전통과의 완전한 단절을 상징하는 혁명(revolution)의 의미를 띤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문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혁명의 의미와는 달리, 문학적 형태와 내용의 변화는 급진적이지 않고 상당히 점진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사이의 연속성이 존재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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