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희대
1.
The library of my adolescence in Buenos Aires contained almost ➀ every book that matters to me today. Generous teachers, passionate booksellers, friends ➁ for whom a book was a supreme act of intimacy and trust, helped me build it. Their ghosts kindly haunt my shelves and the books they gave still carry their voices. I have the impression not of reading the book myself ➂ but of reading to. This is one of ➃ the reasons I never feel alone in my library.
[해석] 부에노스 아일레스에서의 내 유년기때 서재는 / 포함하고 있었다 / 거의 모든 책을 / 오늘날 나에게 중요한 // 관대한 선생님들, 열정적인 책 판매원들, 친구들 (그들에게 책은 친근함과 신뢰의 최고의 행위였는데)은 / 내가 서재를 짓는데 도움을 주었다 // 그들의 유령들이 친절하게 나타났다 / 내 선반에 / 그들이 준 책들은 / 여전히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 나는 느낌을 받는다 / 그 책을 스스로 읽는다는 것이 아닌 / 읽혀진다는 (느낌을) // 이것은 이유 중에 하나이다 / 나의 서재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던 (이유) |
➀ every/each + 단수명사 + 단수동사
영어 문법/어법문제를 해석으로 푸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문법 이론입니다. every(모든)/each(각각)가 형용사로 쓰여 명사를 수식할 때는 반드시 단수명사와 함께 쓰입니다. 따라서 동사 또한 단수명사에 수일치를 해야하죠. 해석상으로는 ‘모든', ‘각각’을 나타내어 복수의 느낌이 들지만, 문법은 답의 근거가 중요하지, 해석은 부차적인 요소입니다. 답의 근거인 every/each는 절대로 복수명사와 쓰지 않으니 해석으로 풀지말고 단수명사, 단수동사 연결하셔야 합니다.
-
- Every book that matters to me today] (O)
- Every books that matter to me today (X)
✿ matter은 자동사로 ‘중요하다(=be important)’의 의미인데 경희대 18년도 문제 2번에서도 같은 단어 나왔으니 참조
https://bigbrotherenglish.tistory.com/154?category=1075984
➁ 전치사 + 관계대명사
[전치사 + 관계대명사] 구조 특징
- [전치사+관계대명사] 자체가 부사구 역할을 하므로, 뒤에 따라나오는 문장은 완전하다
- 사용되는 전치사는 관계사절의 주로 동사와 어울려야 함
- 해석은 선행사를 [전치사+관계대명사] 속 관계대명사에 넣고 부사구로서 해석하면 됨
[해석연습]
예문 You may have selected a research topic or theme / around which / a great deal of research has been previously conducted. (수능특강)
(당신은 연구 주제를 선택했을 수도 있다 / 그 연구 주제에 관하여 / 많은 조사가 이전에 시행되었다)
➡︎ 의미상 around가 ‘~관하여’로 쓰였으므로 다른 전치사인 ‘about, on’등도 사용 가능하다. 여기서 중요한건 선행사를 which에 넣고 뒷문장과 이어서 해석했다는 점. 그리고 뒷문장이 완전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예문 Few people challenge the ideologies or belief systems of the groups to which they belong. (수능특강23_8쪽)
(사람들은 도전하지 않았다 / 집단의 이념이나 신념체제에 / (그 집단에) 그 사람들이 속해있다)
➡︎ belong to (~에 속해있다)
예문 The concept of place is characteristically the concept of an open region, in which things reside and in which relations between things can be established. (수능특강23_13쪽)
(공간의 개념은 특징적으로 열린 영역의 개념이다 / 그 (공간) 안에서 / 사물이 존재하고 / 그 (공간) 안에서 / 사물간의 관계가 성립될 수 있다)
③ not A but B
등위접속사 but으로 연결된 A와 B는 문장 속에서 문법적으로 레벨이 대등해야합니다. ‘레벨이 같다’는 말은 품사나, 형태 등이 일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I have the impression not of reading the book myself but of reading to.
- the impression of ~ (~한 인상/감명)에 연결된 of 때문에 not A but B 속에는 of전치사구가 대등하게 병렬되어 있습니다.
- A = reading the book myself (스스로 책을 읽기)
이 경우엔 문법적으로 성립이 됩니다. - B = of reading to
이 부분은 A와 달리, reading 뒤에 목적어도 없고, to가 뭐지? 싶을 수가 있습니다. not A but B 구조에서 A와 B는 보통 대조되는 개념입니다. A, B 둘 다 동사가 read(읽다)라면, 이를 대조시키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A가 ‘읽는다’는 능동개념이라면, B는 ‘읽힌다'라는 수동개념으로 대조시켜도 괜찮습니다. A와 달리 read의 목적어도 없으니까 수동태가 적합하다고도 볼 수 있죠. 목적어가 주어가 되어 목적어가 사라지는게 수동태니깐요. 여기서는 책은 읽히는 대상으로 수동으로 of being read가 적합하고, to는 책이 읽혀져서 그 내용을 듣는 대상인 주절의 주어를 가리키게 됩니다.
★ “The book is read to me.” (그 책이 나한테 읽혀진다 = 누군가 그 책을 나한테 읽어준다)에서 to가 있어야 ‘나'에게 책이 읽혀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처럼, 위 문장에서도 to가 있어야 합니다.
[올바른문장]
I have the impression not of reading the book myself but of being read to.
(나는 내가 책을 스스로 읽는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에게 읽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➃ 관계부사 why
[the reason why S+V] 올바른 예문
(1) I know the reason why he failed.
(2) I know the reason he failed. // why 생략가능
(3) I know why he failed. // the reason 생략 가능
(4) I know the reason for which he failed.
// 관계부사(why) 대신에 '전치사+관계대명사(for which)'로 사용 가능 (문어체)
[문장구조]
This is one of the reasons I never feel alone in my library.
- 이 문장은 위 이론예문에서 몇 번에 해당될까요? 정답은 (2)번에 해당됩니다^^ 명사 the reason과 관계부사 why는 의미가 중복되므로 둘 중 하나 생략이 가능합니다.
- feel alone은 ‘외로움을 느끼다’ 표현입니다. feel lonely, feel loneliness 등과 같이 표현도 가능하죠.
2.
Even though ceramics were popular throughout East Asia for centuries, Koreans especially liked simple white porcelains. They were very different from the ➀ richly decorated ceramics made in China and Japan. Furthermore, their simple beauty reflected ➁ Confucian values, that ran through the long history of the Joseon Dynasty. Photographer Koo Bohn-chang especially wanted to emphasize ➂ how much time has passed since Koreans created white porcelain. So, Koo captured these stained, cracked, and worn surfaces of the old vessels in a beautiful light. ➃ The true art of his works was in these details.
[해석] 비록 도자기(세라믹)이 대중적이었을 지라도 / 동아시아 전역에서 / 수세기 동안 / 한국인들은 특히 좋아했다 / 단순한 백자를 // 그 백자는 매우 달랐다 / 다채롭게 디자인된 도자기와 / 중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 게다가 그것들의 단순 미(美)는 반영했다 / 공자의 가치를 / (그 가치는) 오랜 조선 왕조 역사를 통해 전해졌다 // 구본창 사진작가는 특히 강조하고 싶어했다 /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 한국인들이 백자를 만든 이래로 // 그래서 구씨는 이 얼룩지고, 금이가고, 닳은 표면의 오래된 자기를 아름다운 빛 속에서 담았다 // 그의 작품의 진정한 예술성은 이 디테일함에 담겨있었다. |
➀ 분사
분사는 형용사입니다. 즉 명사를 수식할 수 있지요. 분사가 한 단어로 쓰일 때는 단순 형용사처럼 앞에서 명사를 수식할 수 있지만 (예: a sleeping boy, 자고 있는 소년), 다른 수식어구와 합쳐져 길어질 때는 반드시 후치수식 하게 됩니다. (예: a boy sleeping under the tree, 나무 아래서 자고 있는 소년).
They were very different from the ➀ richly decorated ceramics made in China and Japan.
- A be different from B (A와 B는 다르다) ➡︎ A = 한국의 백자, B = 중국 일본에서 만든 백자
- richly (부사) + decorated (형용사) + ceramics (명사) //
+ made in China and Japan (형용사덩어리가 명사를 후치수식)
richly decorated 형용사구가 핵심 명사인 ceramics를 전치수식하며 동시에 made in China and Japan 과거분사구가 명사를 후치수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➁ 관계대명사 that
◼︎ 관계대명사 that 특징
- 관계대명사의 가장 순수한 모습. 역사적으로 관계대명사는 that이 가장 먼저 생겼고, 몇 백년이 지나서 who, whom, which가 파생된 것입니다. 그래서 that은 who, whom, which의 모든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 뒷문장 불완전
- 선행사 필요
- 콤마(,) 뒤에서는 사용불가 (2018년 경희대 2번 문제 참조)
콤마 뒤에 that이 쓰였으므로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다. 선행사가 values이므로 which로 바꾸어야 합니다. 정답은 ②번!
③ how+형용사/부사 (얼마나 ~한 / 얼마나 ~하게)
◼︎ 간접의문문이란?
물음표(?)를 이용하여 화자가 청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직접의문문이 아니라, 한 문장 속에서 의문사가 포함되어 간접적으로 물어보는 의미를 갖게하는 문장을 간접의문문이라고 합니다.
- 간접의문문의 형태를 나타낼 때는 ‘평서문' 어순을 이용한다. [의문사+주어+동사]
- 간접의문문은 명사절로서 주어, 목적어, 보어로 사용 가능합니다.
직접의문문: Where are you going? (어디 가는 중이니?)
간접의문문: I’m wondering where you are going. (나는 궁금하다 / 네가 어디 가는지)
이 경우엔 뜻은 같으나, 간접적으로 돌려 물어보는 간접의문문이 보다 예의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죠 ^^
◼︎ how 설명
How에는 두 가지 모양과 의미가 있습니다. how가 단독으로 쓰였을 때는 ‘어떻게’로 해석되며, 상태, 의견, 방법을 물어보는 의미를 갖습니다. 또한 how 뒤에 형용사나 부사가 따라오면 의미가 바뀌어 ‘얼마나 ~한’, ‘얼마나~하게'로 해석되고 ‘정도’를 물어보는 의미를 갖습니다.
[지문 분석]
Photographer Koo Bohn-chang especially wanted to emphasize / how much time has passed since Koreans created white porcelain.
- [how much time / has passed / since Koreans created white porcelain]가 하나의 의문사절(명사절)로써 타동사 emphasize의 목적어로 사용되고 있다.
- 의문사가 사용되었지만, 문장 속에서 쓰인 간접의문문이므로 평서문 어순입니다.
- 해석: 얼마나 많은 시간이 / 지나갔는지 / 한국인이 백자를 만든 이후로
- 문법: since절에서는 과거시제(created), 주절에서는 현재완료(has passed) 사용 해야 합니다. 백자를 만든건 과거고, 그 이후로 얼마나 시간이 지나갔는지 ‘시간의 전후관계’를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시제 주의해야 하는 구문입니다.
➃ 또 !! 동사의 수일치
The true art of his works was in these details.
- 주어가 the true art이므로, 동사는 is 또는 was로 수일치 되어야 합니다. 또한 글이 전체적으로 과거시제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was 역시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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